[물고기 시리즈] 맛없어서 외면받는 물고기 1탄!

 

목요일!

와하하하핫!

 

금요일이 가까워질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자라나모가

돌아왔습니다 ㅋ_ㅋ

 

오늘은 물고기 시리즈,

그런데 이제 '맛없는'이라는

부제를 더한 콘텐츠를 가져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생선회는 지금도 제법 고급 음식이지만

유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예전에는 더더욱

비싸고 귀한 음식이었답니다!

 

그. 런. 데.

 

그렇게 귀한 음식일 시절에도 '맛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받은 물고기가 생각보다 많았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물고기는 어지간하면 맛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오늘 이야기를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1. 여름 숭어

흔히 '숭어' 하면 맛있는 물고기로 유명하죠.

단, 그건 '겨울'에 먹는 겨울 숭어 한정이고 여름에

잡히는 여름 숭어는 정말 맛이 없습니다.

숭어는 뻘에서 유기물을 먹고 사는데, 여름철에

잡히는 숭어는 갯내와 흙내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죠.

 

 

2. 여름 가숭어

숭어의 친척이라고 봐도 무방한 가숭어 역시

여름철에 먹으면 맛없는 생선 중 하나입니다.

5-6월 서남해 지역에 출몰하는데, 이때보다

겨울철에 먹는 게 100배는 더 맛있습니다.

요즘에는 양식 가숭어 맛이 좋기로 유명해서

양식을 드셔보셔도 괜찮을 듯해요!

 

 

 

 

 

3. 망상어

바다 낚시의 대표적인 잡어인 망상어는

살이 맹하고 무르며 가시도 많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사실상 가치가 없습니다.

다만, 맛은 없어도 손맛이 제법 좋아서

낚시 초심자들이 손맛을 익히기에는

안성맞춤인 어종이라고 해요.

 

4. 황줄깜정이

낚시꾼들의 로망인 '돔' 중 벵에돔과

서식 수온대가 비슷한 탓에 벵에돔 낚시를

하러 온 낚시꾼들의 한탄을 자아내는 황줄깜정이.

이 녀석은 초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에 내장에서

해초류 악취가 풍기며, 그 악취를 제거하고

먹어도 그다지 맛이 없습니다. (...)

 

 

 

 

 

5. 용치놀래기

지방에서는 '술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녀석은 망상어와 더불어 대표적인 잡어입니다.

크기도 작고 가시도 많고 맛도 없어서 그야말로

쓸모가 없는 생선이죠. (사람 기준에서 ㅎㅎ)

그래도 횟감으로는 별로지만 튀겨서 먹을 경우

나름 고소한 맛이 나오니까 굳이 드신다면

튀김을 해드시는 것이 좋겠죠??

 

6. 동갈치

학꽁치와 비슷하게 생긴 동갈치는 날카로운

이빨과 사나운 습성 탓에 잘못 건드리면 바로

물릴 수도 있는 위험한 녀석입니다. 산란을

앞둔 늦봄이 '그나마' 제철인데, 가장 맛있는

이 때도 다른 생선보다 맛이 없는 편이니(;;)

그냥 다른 생선을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