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참인 7월 슬슬 복날이
다가오고 있죠??
오늘은 2022 삼복 일정과
먹으면 좋을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여름을 대표하는
'잡절(잡다한 절기)'로 자리 잡아온
초복, 중복, 말복은 무더운 여름철의
건강을 위해 영양가 높은 음식을
챙겨먹는 날로 유명합니다.
당장 다음주로 다가온 초복(7월 16일 토요일)에는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주자인 삼계탕을 추천드립니다.
삼계탕은 유서 깊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닭, 인삼, 대추, 황기 등 여름철 원기 보충에
좋은 재료들로 구성돼 있는 음식입니다.
또한, 체질적인 특성에 영향을 덜 받는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먹는 데 부담도 적습니다.
중복은 이번 달 말인 7월 26일 화요일입니다.
중복에는 삼계탕 말고 민어를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민어는 초여름이 제철인 생선으로 옛날부터 꾸준히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왔던 식재료입니다.
한방에서는 민어가 식욕을 촉진시키고 발육에
도움을 준다고 나와 있으며, 콘드로이친 성분이
대량 함유돼 있어 피부의 탄력 유지 및 노화
방지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민어는 조림, 구이,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드셔도 좋지만 가장 무난하게 '탕'으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해 말복은 8월 15일 월요일
광복절과 겹쳐 있습니다.
말복에는 초복이나 중복과 다르게
'시원한' 음식을, 정확히는 '메밀'로
된 음식을 드셔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메밀은 성질이 차가워 체내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조상님들이 메밀로 국수나 냉면을 만들어
드셨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겠지요.
여기에 수박처럼 시원한 과일까지
곁들여 드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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