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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이야기

아베 신조 총기 피격 사건

dataflow28 2022. 7. 9. 11:35

토요일... 오늘은 어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로 어제, 22년 7월 8일 오전 11시 30분 경

일본 전 총리 아베 신조가 지원유세 중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체포된 범인은 야마가미 테츠야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현장에서 경찰과 경호원에게 체포되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오후 17시 경 공식적인 사망 선고를 받았고,

결국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병원에 도착한 직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범인인 야마가미 테츠야는 2002년~2005년

약 3년 동안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근무했던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 및 자신이 싫어하는 특정 종교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는데... 어느 쪽이든 터무니없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야마가미 테츠야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내 극우단체에서는 뜬금없이 야마가미 테츠야가

재일한국교포가 아니냐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혐한

공세를 펼쳤지만, 일본 자위대는 부모와 자신 모두

일본 국적의 순혈 일본인이어야 입대가 가능한 조직이라는

점이 밝혀지며 곧바로 억지 주장을 철폐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는 일부 일본 사람들은

극우 단체가 '아님 말고' 식으로 내질렀던 야마가미

테츠야 재일한국인설을 믿고 있다고 하네요...

 

사건 발생 직후 범행 도구가 총인지

산탄총(샷건)인지 말이 많았는데,

정확히는 샷건을 닮은 권총 형태의

사제 총기라고 합니다.

이러한 무기 준비에 더해 야마가미 테츠야는

아베 신조 총리의 지원유세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동선까지 설계하는 등 명확한 '살인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초탄이 빗나가고

두 번째로 총을 쏠 때까지 몇 초의 유예시간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경호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경호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본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야마가미 테츠야의 총기 습격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결국 숨을 거두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추모와 비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국민 중에 아베 신조

전 총리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쉽고 빠르겠죠.

하지만 개인의 잘잘못과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한 국가의 전 지도자이자 고위급

정치인을, 타인을 개인의 뜻에 반한다고

위협하거나 살해하는 테러행위는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인에게 마땅하고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간절히 바라며, 안타까운 최후를 맞게 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빌어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