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일요일...
지난 밤 에어컨 끄고 자다가 익어버릴
뻔 했던 자라나모입니다 ㅠㅠㅠ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자리가
불편한데, 이럴 때 더욱 불면증이
심해지기 마련이죠?? 불면증의 원인은
더위, 생활습관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는 '가위눌림'도 포함되죠!
저도 어릴 때는 가위눌림
증상을 종종 겪고는 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불면증이 심해지는 열대야에
우리 수면을 더욱 방해할 수 있는 불청객,
가위눌림 원인과 완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눌림 증상은 수면 마비의 일종으로
쉽게 요약을 하자면 "근육은 수면 중인데
정신은 수면에서 깨어나 정신과 몸의 괴리가
발생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정신은 잠에서 깼는데 몸은 여전히 잠들어
있으니 잘 움직이질 않고, 움직이고 싶어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으니 당황하고 겁이 나서
정신적인 압박을 받게 되는 그런 현상인 것이죠. ㅇㅇ
이러한 가위눌림 증상은 그 자체로 몸에
건강을 헤치거나 악영향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가위눌림이 지속되면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높아지고 수면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수면의
질이 낮아져 신체 밸런스가 깨질 수 있습니다.
가위눌림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조건 이거다 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가위눌림을 주로 경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고 하니 결국 정신적인 피로도가 높은
사람들이 가위눌림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고 봐야겠죠.
일반적으로 입시 준비, 진로 결정 등 급격한
정신적 격변을 겪는 10대 중후반에 이러한 가위눌림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저도 고1~3 나이대에 가위눌림을 몇 번 경험하고 대학
진학 이후로는 거의 경험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ㄷㄷ
역시 입시 스트레스가 크긴 했나 봅니다 ㅎ_ㅎ;;
흔히 가위눌림을 경험할 때 귀신을
보거나 환각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사실 가위눌림과 귀신&환각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가위눌림을 겪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다는
뜻이고 이러한 피로도가 극에 달하면
귀신, 환각 등을 볼 확률이 높아지게
될 수는 있겠죠??
만약 가위눌림 즉, 수면 장애를
자주 겪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무실 때
자세를 바꿔보세요. 연구에 따르면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50% 이상이 등을 바닥에 대고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잠을 자는 경향이 있대요.
또한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평소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고 짧은 분들이라면
둘 중 하나라도, 그러니까 수면 시간을 늘리든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루틴화하든
최소 한 가지는 교정을 해주셔야 해요.
물론 베스트는 일정한 시간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겠지만요 ㅇ_ㅎ
그리고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가위눌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무시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주변에 불을 다 끄고
스마트폰, 시계 등을 멀리 치워
수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다들 편안한 밤 주무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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